평창군, 고랭지밭 비점오염저감시설 준설작업으로 도암댐 수질개선 나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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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랭지밭 비점오염저감시설 준설작업으로 도암댐 수질개선 나서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도암댐 상류 지역 고랭지밭 인근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 7개소에 대하여 준설작업을 통해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점오염 물질의 처리를 위해 9월 중 8천만원의 예산을 통해 지난 여름철 폭우에 휩쓸려 쌓인 토사류 등 이물질 5,000톤을 제거하고, 주변 배수로 대한 준설 작업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도암댐 상류 송천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침사지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고랭지밭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과 흙탕물을 저감하는 시설로 주로 대관령면 용산리, 차항리, 횡계리 지역에 위치해 있다.

‘비점오염원’이란 농경지, 나대지, 도로 등에서 비가 내릴 때 표면에 쌓여있다 토사등과 같이 쓸려나오는 오염물질로, 공장과 오ㆍ폐수처리장 같이 일정한 지점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점오염원과 구별된다.

군은 2012년도부터 한강수계기금 지원을 받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에 대하여 준설작업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으며, 올해는 한강수계기금 1억 7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도암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침사지, 배수로 등의 퇴적토 준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비점오염물질인 토사와 흙탕물 등이 하천에 유입될 경우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만큼 오염원 저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비점오염감시설에 대하여도 적절한 유지관리를 통해 도암댐 및 송천의 수질보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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