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용평면의 숨은 기부천사 ‘장덕순’씨를 만나다 | 뉴스로
강원평창군

평창 용평면의 숨은 기부천사 ‘장덕순’씨를 만나다

평창군 용평면은 지난 17일 홀로 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2012년부터 비정기적 후원을 시작으로, 2018년 9월부터 매월 10만원씩 3년째 지정기탁을 해온 숨은 기부천사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용평면 재산리에 거주하는 장덕순(54)씨로, 대구에 살다 2000년 남편의 고향인 용평면 재산리에 정착한 귀농인이다.

장덕순씨는 “가족도 없이 혼자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지정기탁을 하게 되었다.”고 그 동기를 밝히며, “생업에 바빠 지역 봉사단체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기회만 있으면 기꺼이 손을 보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용평면은 장덕순씨를 면사무소에 초대하여 특별히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김종근 용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안타깝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현금으로 기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실천해주시는 장덕순씨 덕분에 용평면이 더 따뜻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