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라이브커머스 지원 본격화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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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라이브커머스 지원 본격화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비대면(언택트)을 넘어선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 시대에 대한 소상공인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판매경로로, 최근 활용도 높은 필수 디지털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 온라인 기술과 홍보 비용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라이브커머스 진입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을 시작해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최근 대세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집중 투자해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쿠팡 등과의 연계로 소상공인의 대형 플랫폼 진입을 돕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30여 편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송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집중 방송해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지역 제품의 매출 상승을 노릴 계획이다.

방송 기간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며, 4월 초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고 시작 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봉환 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대상의 라이브커머스 방송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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