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이오 허브도시’ 도약에 박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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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이오 허브도시’ 도약에 박차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바이오 허브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16일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발표 이후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분야 규제혁신과 정보공유 및 기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3월 개최했다. 발족식에서는 그린바이오 분야 지역별 우수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됐으며, 그린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바이오앱, 포항) 등이 소개되며 포항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주목을 받았다.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이 전략에서 그린바이오산업 6대 거점 중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난 3월 지정됐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 그린백신 생산지원시설로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 사가 입주해 있다.

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비롯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그리고 포항테크노파크와 같은 바이오 분야 인프라와 기업 성장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약13,000㎡ 규모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농식품부의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사업’과 ‘구조기반 백신기술상용화 시스템조성사업’,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등에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정부 역점 추진 분야인 만큼 우수한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정부사업 발굴, 기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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