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3년 장애인 복지 정책 적극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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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3년 장애인 복지 정책 적극 추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올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40억 원 증가한 930억 원을 투입해 내실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장애 수당이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은 월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시설 장애인은 월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각각 50% 인상돼 저소득 경증 장애인의 소득지원이 강화되며, 올해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모든 읍면동에서 장애(아동)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인성 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인 65세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는 활동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했다.

아울러,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시간을 보장하고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간 활동 서비스도 강화된다.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 시간이 추가됐으며,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도 3개소에서 4개소로 확충된다.

또한,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이용 시간도 월 44시간에서 66시간으로 확대되며, 최중증 장애인의 상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활동 지원 서비스도 15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접근성 및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편의시설 전수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법정 조사로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5,300개소 건축물에 설치된 편의시설의 실태를 조사하고, 확보된 자료를 장애인 접근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복지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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