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정초, 독도 달고나 만들어 독도 생일 축하하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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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정초, 독도 달고나 만들어 독도 생일 축하하다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한 독도 달고나 축제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독도지킴이 발대식, 대형 독도 걸개그림 그리기, 독도 마스크 제작에 이어 네 번째 독도 동아리(돌섬 아이들) 활동의 하나로 일본의 잇따른 독도 야욕에 대응하고 독도 자긍심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달고나를 모티브로 독도를 상징하는 심볼과 괭이갈매기, 강치 모양의 틀을 만들어 제작했다. 학생들은 달고나를 뽑으면서 독도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길렀다.

독도를 상징할 수 있는 동물과 자연물을 조사한 뒤 강치, 괭이갈매기 등을 선정하고 굵은 알루미늄 철사로 틀을 제작했다.

설탕, 소다, 버너, 국자 등을 준비하고, 화재 예방과 안전 교육 및 취급 방법을 숙지한 다음 실시했다.

처음에는 달고나가 서로 달라붙거나 부서지는 실수도 잦았지만 점점 자신만의 기술이 생기면서 완벽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

달고나 활동을 한 3학년 한 학생은 “달고나에 있는 강치를 잘 뽑고 싶었는데 부서져서 강치한테 미안했다. 그래도 달고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미숙해서 실수도 잦았지만 친구들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고, 제가 만든 달고나로 다른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더욱 독도와 역사 관련 교육에 앞장서 올바른 역사인식과 가치·태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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