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물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의상패션쇼 성황리에 마무리 | 뉴스로
전북군산시

‘한복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물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의상패션쇼 성황리에 마무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썸머(Summer) 근대의상 패션쇼’를 진행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광복절 기념 패션쇼에서는 근대기 영명학교(현 제일중고교)와 멜본딘 학교(현 영광중・여고)의 교복을 재현해 실제 여고생들이 모델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근대기 의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줬으며, 두 번째로 진행된 ‘영화동 스캔들 1930’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패션쇼 형식으로 뮤지컬 공연과 접목해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패션쇼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1일 마지막 패션쇼에서는 무사들이 입던 의복인‘철릭’한복을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소재로 제작해, 철릭한복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름 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패션쇼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근대의상’이라는 새로운 근대문화 콘텐츠를 제시해 다양한 야간문화행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픔과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역사도시 군산에서 그 당시 입던 근대의복을 재조명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역사를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다양한 근대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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