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한복 입고 전통체험 ‘꼬꼬지 나들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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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한복 입고 전통체험 ‘꼬꼬지 나들이’

“전통한복입고 한옥에서 멋진 이색 체험하러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로 오세요~.”

함양군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이사장 박찬조)은 이달 초부터 한복체험과 각종 전통체험을 해볼 수 있는 ‘꼬꼬지 나들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꼬꼬지 나들이사업은 아주 오랜 옛날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 ‘꼬꼬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옛 선조들이 살았던 삶의 양식을 체험해보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실시되는 1~3차 산업이 융복합되어있는 6차 산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가공업체·농가·체험작가 등 30여명이 꾸려 나가는 함양군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꼬꼬지 사업은 한복체험사업, 무료사진인화, 온세미 장터, 꼬꼬지 민박 등 4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복대여사업은 관광객이 대형버스 1대로 단체관광와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50벌의 한복을 넉넉하게 준비해 운영된다. 체험비는 기본 1시간 1만원이고, 1시간을 넘길 경우 1시간 이내에서 추가금액 5000원을 더 받는다.

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 인터넷카페에는 한복입고 일두고택에서 양반놀이하는 모습, 아름다운 봄꽃과 어우러진 모습 등 한복체험을 즐기는 사진이 올려져 있어, 이색체험을 원하는 이에게 정보를 주고 있다.

별도의 예약없이 찾은 경우 개평마을을 돌아보며 즉석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예약을 하면 다도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렇게 체험을 즐기며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며, 이 사진을 머그컵이나 액자화할 경우 재료비만 받고 서비스해준다.

또, 함양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파는 온세미(‘자연 그대로’라는 뜻) 장터에서는 각종 나물류와 오미자, 여주, 산머루 등 다양한 항노화농특산품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고, 옛날 선조들이 살았던 전통 한옥 주택에서 민박도 해볼 수 있다.

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 양난희 사무국장은 “4개 사업을 한데 묶어 진행하는 것은 이달 초부터지만 개별 프로그램은 그동안 각종 축제나 행사를 통해 했던 것이라서 입소문을 타고 찾는 분들이 많다”며 “보다 체계화한 이번 꼬꼬지 사업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서 함양의 전통문화를 많이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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