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AI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 뉴스로
경남함양군

함양군, AI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가동

경남 함양군은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지난 6일자로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달 2일 제주도 가금농가의 AI 의심신고가 발생한 이후 3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자로 AI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7일엔 전북익산에서 오리감염이 확인된 상태다.

이에 군은 임창호 군수를 본부장(차장 손병규 부군수)으로 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일 3개조 24명씩 가축방역반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총 7개 반에서 비상근무하며 철저한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가축방역반에서는 AI 약품관리 및 가축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함양군에는 닭은 482호 농가에 48만 1070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오리는 22호 농가 8만330마리가 있다.

대책본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매일 방역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역대책 강화 방안,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 방안, 가금농장을 비롯한 관련 시설의 소독 및 방역조치 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