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양삼 우수품질 위해 지킴이 활동 돌입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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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양삼 우수품질 위해 지킴이 활동 돌입

경남 함양군은 오는 9월 산삼축제에 선보일 함양산양삼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불량산양삼이 발붙일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7년 함양산양삼 지킴이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함양군 산양삼지킴이활동은 지킴이 위원과 공무원 등 6인 2조를 구성해 이달부터 오는 9월 함양산삼축제(9.8~17) 개최 전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7주에 걸쳐 27일간 관내 산양삼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지킴이활동 대상은 품질검사를 받았거나 받고자하는 농가 40농가, 2016년 신규농가중 5kg이상 파종한 10농가, 일정규모 이상 재배하거나 기타 요건에 해당하는 112농가 등 총 162개 농가다.

먼저 1주차에 지킴이들의 9개 농가를 먼저 점검하고, 마천면·휴천면·함양읍·안의면·서하면·서상면·백전면·병곡면 순으로 하루 평균 6개 농가를 지도한다.

특히 이번 지킴이활동에서는 농지에서 기른 ‘인삼’ 묘종을 산지에 이식해 재배하는 행위, 인위적인 시설물인 차광막과 농약을 사용하는 행위 등 산양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농가를 적발해 산양삼을 자진폐기 하도록 유도하거나 페널티를 부여하게 된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키워야 산양삼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생산신고를 하지 않고 재배하는 농가와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하는 농가를 지도하며, 품질검사를 받고 산양삼을 판매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지킴이 위원이 직접 확인하고 수량만큼 전자(QR)태그를 부착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전문성과 숙련도를 감안해 산양삼 법인이 추천한 농가로 지킴이 위원을 위촉하고 담당 공무원과 지킴이위원을 구성한 만큼 효율적인 지킴이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저한 지킴이활동으로 함양산양삼의 품질을 확보하고 산삼축제의 명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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