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9월 3일부터 청와대세트장 차량 전면 통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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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9월 3일부터 청와대세트장 차량 전면 통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청와대세트장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9월 3일부터 청와대세트장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연휴인 9월12일부터 15일까지는 관람객이 많아 청와대세트장 이동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임시로 청와대세트장 차량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세트장을 구경하고 싶은 관람객은 영상테마파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입장권을 매표한 다음 모노레일이나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며, 청와대세트장 출입이 가능한 차량은 공무, 행사, 촬영 등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2015년 완공된 청와대세트장은 주차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진입하여 차량 접촉사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 불편, 잔디훼손 등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지난 5월 17일 청와대세트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정식 개통되어 이런 불편을 일시에 해소했다.

또한, 모노레일 개통과 함께 야외 데크길을 설치하여 가족끼리, 연인끼리 산책로를 따라 주변경치를 즐기면서 구경하면 바쁜 일상에서 색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490m의 길이로, 하루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탑승에서 하차까지 약 10분 내외 소요된다.

야외 데크길은 약 600m로 왕복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는길에 분재공원에 들러 전시해 놓은 희귀한 모양의 아름다운 분재를 구경하고, 어린이 정원에서는 한국기록원에서 인증한 국내 최장 47m의 코끼리 미끄럼틀을 타는 재미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청와대세트장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 등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장소로 이곳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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