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재택·원격근무 가능한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 | 뉴스로
전남해남군

해남군, 재택·원격근무 가능한 워케이션 인프라 구축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새로운 업무형태인 워케이션(workcation)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재택, 원격근무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여유롭고 편안한 곳에서 업무를 지속하는 근로 형태이다.

해남군은 지방소멸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유치하고 자연스러운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민선8기 핵심 관광정책으로 해남형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에는 (사)웹툰협회 등 6개 K-콘텐츠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남형 워케이션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모바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하며, 사무실이라는 고정된 곳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는 자유로운 작가, 예술인 등 직접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K-콘텐츠 단체들은 해남형 워케이션 정책 수립 및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폐교 등 관내 유휴공간을 워케이션 시설로 활용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해남형 워케이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해남은 도시민 귀농이나 단기 유학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고, 변화하는 업무의 형태인 워케이션을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며“직접적인 이용자가 될 K-콘텐츠 협회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더해 수요에 맞는 해남형 워케이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