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분쟁·분단지역 청소년팀과 강원도 청소년팀이 하나된 ‘평창 피스컵’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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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분쟁·분단지역 청소년팀과 강원도 청소년팀이 하나된 ‘평창 피스컵’ 개최

분쟁 및 분단지역의 청소년과 강원도 청소년이 함께 벌이는 ‘평창피스컵이’ 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부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 받는 ‘2020 평창 평화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평창 피스컵’은 스포츠와 평화를 주제로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과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주관하며, 홍명보 장학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3팀과 동티모르, 볼리비아, 케냐 등 총 6팀의 선수 36명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 시합을 할 뿐만 아니라 국적에 관계없이 새롭게 혼합 팀을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분쟁과 분단의 환경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서로를 이해하며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배우고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경기는 국가별 팀대항 예선전 및 결승전, 9일에는 혼합팀 예선전 및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9일 결승 경기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을 역임한 구닐라 린드버그를 비롯한 IOC 위원과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어나갈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화도시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피스컵 대회가 국경과 경쟁을 넘어 화합의 장, 평화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가 평창평화포럼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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