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송2동, 사랑의 동전천사 13년째 동전기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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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반송2동, 사랑의 동전천사 13년째 동전기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동)에 해마다 동전을 기부하는 익명의 기부자 ‘동전천사’가 올해도 나타났다.

반송2동 동전천사는 12월 27일 종이상자와 자루에 동전을 가득 담아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두고 사라졌다. 동전천사의 착한 기부는 올해로 13년째다.

기부된 동전은 10원, 50원, 100원, 500원 주화로 총 86만 270원이다. ‘구겨지고 녹슬고 때 묻은 돈일지라도 좋은 곳에 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적혀진 동전천사의 메모 또한 동봉됐다.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 김성동 동장은 “작년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메모를 남겨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올해도 변함없는 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는 동전천사에게 감사드린다”며 “동전천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한푼 한푼 모은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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