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사업 ‘결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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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사업 ‘결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해 성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2003년부터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심리·정서적 지원, 가족기능 강화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학 진학 1명, 검정고시 합격 4명, 기술교육자격증 취득 2명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9곳에서 탈학교 청소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126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현진(가명) 학생은 “중학교 자퇴 이후 혼자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며 많은 좌절을 겪어왔다”며 “지금은 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학업지원을 받으며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한 컷’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김정수(가명) 학생은 “제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내며 자존감을 키우고, 조용하고 내성적이던 제가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백선기 해운대 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운대 동서지역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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