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해외 유학생 출장검사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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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해외 유학생 출장검사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4월 1일 이후 해외입국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하는 가운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 보건소가 영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는 7일 오전 영산대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4월 1일 이후 입국한 베트남 27명, 인도네시아 4명 등 31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는 8일에 나올 예정이다.

이 학생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특별관리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이 자가격리 중이라 검사를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방문 검사에 나섰다.

현재 영산대학교의 해외 유학생은 모두 632명이다. 4월 6일까지 입국한 학생은 157명으로, 중국 106명, 베트남 46명, 인도네시아 4명, 기타 1명 등이다.

구는 앞으로 모든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자가격리 수칙 준수를 강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한 듯하나 최근 해외 유입사례가 환자 증가요인이 되고 있다”며 “영산대와 협력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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