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하수도정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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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하수도정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한다.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7일 침수 피해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제적인 하수도 정비를 추진하고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구체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는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국비 165억과 지방비 109억 원 등 총사업비 274억을 투자, 홍성읍 고암리, 대교리 일원의 0.45㎢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개량 3.31km,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387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2023년 실시설계에 15억의 군비를 선투자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성군은 2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올해부터 총 19억원의 용역비를 투자하여 2025년까지 최종 환경부 승인 완료하는 ‘홍성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과거 2016년 수립된 홍성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홍성읍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공동주택 증가 등 급격한 변화에 따라, 도시개발과 연계한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환경기초시설을 확충과 가뭄에 따른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등을 주요 현안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김주환 홍성군 수도사업소장은 “이제 하수도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연관된 시설로써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확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새로운 중앙정부의 정책을 반영하고 우리 홍성군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의 근거를 담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년 홍성군 하수도 정비를 총괄하는 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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