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폭염 장기화 대응체제 전환 | 뉴스로
강원화천군

화천군, 폭염 장기화 대응체제 전환

화천군이 폭염의 장기화에 대비한 사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은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 분야 대응을 위해 일찌감치 매뉴얼에 따라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과 가축 관리요령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다.

또 수리시설 분야 피해복구 추진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군은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와 점적호스, 분수호스 등 관수자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내면 광덕리 대형관정 수중모터펌프 수리와 간동면 오음리 대형관정 소모품 교체 등의 정비사업도 마쳤다.

농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소형관정은 7월 기준 모두 132개가 개발돼 가동 중이다.

축산분야에서는 폭염재해 대책반을 별도 편성해 피해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사 급수라인, 환풍기, 노후시설 등을 점검, 보수 중이다.

동시에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축사 보수정비 지도, 가축사양관리 현장지도 등을 병행하고 있다.

군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사료작물 작황 부진 시 대체 조사료 확보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의 폭염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 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냉방설비가 미흡한 환경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쿨매트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연초부터 수리시설 개·보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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