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간호사, 명절 앞두고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나서 | 뉴스로
서울서초구

효도간호사, 명절 앞두고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나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31명의 효도간호사들이 홀몸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에 나선 것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압 상승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혈압, 혈당 등에 대한 사전 건강관리를 실시할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초구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효도간호사들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1,447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 생활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과 낙상예방 행동요령, 겨울철 환경관리 등도 교육하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안부전화를 드려 외로운 마음도 위로해 드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온습도계를 가지고 방문하여 실내 온습도를 측정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18~20℃)와 습도(60%)를 유지하도록 안내하며,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파경보 발생 시 한파 상황별 건강대책반도 운영한다. 효도간호사들이 조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구가 운영중인 효도간호사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수시로 방문해 복지부서 등과 연계하여 보일러 수리 등 거주지 환경을 개선하고 영구임대주택 신청을 돕는 등 ‘효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서길동님(가명, 68세)은 “효도간호사가 이 외딴 곳까지 와서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것도 감사한데 춥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정말 감사하다. 올 설에는 몸과 마음이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초구는 홀몸 어르신뿐만 아니라 건강취약 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방문과 전화 안부를 통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안전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장은“앞으로도‘어르신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차별적인 효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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