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2 체육 특별시 도약 원년으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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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 체육 특별시 도약 원년으로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022년을 포항 체육특별시 원년으로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포항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건강한 삶을 통한 ‘체육 희망 특별시 포항’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그동안 지역엔 포항종합운동장, 포항야구장 등 대형 체육 시설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포항시는 집 근처에서 체육 시설을 손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덕한마음체육관, 오천체육문화타운, 만인당, 장량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왔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형 국민 체육 센터가 준공되고, 2023년까지 송도동 생활 밀착형 국민 체육 센터 및 행정 복지 센터, 동해면 다목적 실내 체육관, 연일읍 다목적 체육관, 해도동 근린 생활형 국민 체육 센터가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오천읍에는 스포츠, 문화, 보육, 복지 등을 융합한 다원 복합 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생활 체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남․북구에 각각 포항공공스포츠클럽(2019년)과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2016년)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애 주기별 건강 유지 및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국민 체력 100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체력인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 장기 및 종목별 생활 체육 대회도 연중 수시로 개최해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포항시에서는 체육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체육 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체육산업과를 신설했으며,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포항체육회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에 있고, 민선 체육회로 3년차를 맞이한 포항시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월 경북도민체육대회, 10월 경북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스포츠 축제의 장이 포항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시에서는 대회 일정에 맞춰 관광 프로그램과 체육을 융합한 ‘스포노믹스(sponomics)’ 를 실현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대 수명 100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한 도시 포항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언제나 편리하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체육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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