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이 원하는 비즈니즈 환경 만들어야”

광주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미래 변화상을 이해하고 지역산업의 방향과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강좌에 지역민들의 반응이 연일 뜨겁다.

16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의 두 번째 특강에서 조병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모델’을 주제로 광주시가 일자리 혁명으로 4차 산업혁명의 메카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CPS(Cyber-Physical Systems, 사이버 물리 시스템)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요소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비즈니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초연결 방법론, 초지능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방법론, 혁명적 생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CPS 온디맨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디맨드 플랫폼 경제기반의 스마트시티 광주 구축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삶을 최적화하는 도시 인프라 플랫폼과 산업분야에서 기업 간 기술‧장비‧시설‧인력 등을 실시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마트 소셜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취업 관련 기업과 기관, 구직자를 양방향 스마트 소셜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자리서비스 창출‧고용‧구직 플랫폼인 ‘스마트 잡 그리드(Smart Job Grid)’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한하고, “스마트 잡 그리드 플랫폼에서 기업이나 기관 등 일자리 제공자와 구직자, 학교, 취업센터 등 일자리 관련 주체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취업, 고용 관련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최적화해 자동으로 일자리 매칭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 테크 그리드(Smart Tech Grid)’와 기업이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 에듀 그리드(Smart Edu Grid)’ 등 새로운 플랫폼 발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병완 교수는 서울시 창의융합연구소장과 국민안전처 사회재난방재사업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마포구청을 비롯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관련 융·복합 아이디어 발굴 및 특허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광주시의 4차 산업혁명 특강은 오는 11월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062-613-36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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