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제2회 중구 초등학생 한강 건너기 수영대회’ 개최 | 뉴스로
서울 중구

9월1일 ‘제2회 중구 초등학생 한강 건너기 수영대회’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9월1일(토) 한강 잠실대교 부근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평소 학교 생존수영 교육에서 익힌 수영실력을 발휘하고 재난 발생 시 위기 극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준비한 대회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마련했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는다.

수영코스는 잠실대교 남단 도선장을 출발해 북단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길이가 짧아 어린이들이 도강하기에 적당하다. 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대회구간 수질도 생활환경 수질기준 ‘좋음’ 등급이라서 입수해도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300명이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구는 자녀와 함께 한강을 건너고 싶은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7월16일(월)까지 구 홈페이지 ‘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 에서 직접 하거나 신청서를 이메일(hanys0824@junggu.seoul.kr)로 보내면 된다. 전화(02-3396-4664, 중구 교육체육과) 신청도 받는다.

구는 8월경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소 세 차례 이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법 강습을 실시한다. 당일에도 안전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요원 150명과 구조선박을 촘촘히 배치할 계획이다.

코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메달을 수여한다.

중구는 2015년부터 한 발 앞서 학교에 수영장이 없는 관내 초등학교 5곳에 수영 수업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야심차게 열었던 1회 대회에는 초등학생 등 180명이 귀중한 체험을 하면서 실력을 뽐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완영한 아이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번에도 많은 초등학생들이 도전해 수영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생존능력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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