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모두가 숨죽이는 시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만전 | 뉴스로
충북괴산군

‘D-1’ 모두가 숨죽이는 시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만전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격려 및 사고 대비에 분주하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에는 수능일 8개 학교에 시험장이 마련돼 총 4,887명이 응시한다. 수험생 이동이 집중되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마을버스 15개 노선 82대의 배차간격을 단축해 집중 운행키로 했다. 행정차량 17대도 동원해 교통질서 유지와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또한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단속반을 편성하고 전방 200m 차량 진‧출입 통제, 2km 이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 역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해 수험생들의 교통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괴산군에 따르면 수능 시험 당일 괴산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근무자들을 배치, 입실시간에 주변 도로가 혼잡하지 않도록 교통정리에 나선다.

또한 필요시 시험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관내 택시 등도 적극 나서 수험생을 우선 태워주는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동구(구청장 박태완)는 울산고교와 중앙고교 주변에는 시험 전일과 당일 주차금지를 협조하고, 시험장 주변 대형공사장에서는 시험당일 영어듣기 평가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 공사장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원활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수험생 탑승 차량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면제한다.

수험생 차량의 면제 방법은 과태료 부과 통지를 받은 이후 의견 진술 시 수험표 확인을 통해 면제한다.

경북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병환)에서는 수능을 대비,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빵과 음료 세트를 전달하고 사기를 진작시켰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시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응급상황 등을 대비하여 진주, 김해 등 도내 70개 시험장에 응급구조사 등 소방관으로 구성된 안전관리관을 배치하여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수학능력평가 이후를 준비하는 지자체도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수능 다음 날인 16일 오후 6시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 무대에서 ‘After수능! 힐링콘서트’를 연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문화로 힐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또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상남분수광장에서 ‘끝내go!페스티벌’ 프린지 공연을 준비했으며, 17일(토)에는 청소년 영상축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 28일(수) 제15회 청소년문화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프로농구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홈경기 9경기에 대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학생들에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창원문화재단에서는 12월 7일 인문학식탐 ‘최태성의 주마등’을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1일 19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 가채점 설명회’를 연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2019학년도 대입 최신 정보와 주요 대학 예상 합격선 등 성적대별 입시 전략을 알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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