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구

관악구, 관악산 등산로 정비로 등산객 안전 챙겨

관악산은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둘레길을 비롯한 다양한 등산로들이 위치해 있으며, 경기5악으로 불릴 만큼 바위산을 오르는 여러 등산코스가 유명하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선물했다.

구는 전망이 좋지만 험하기로 소문난 관악산 칼바위 등산로 등 4개소, 3.7km 구간에 총 사업비 10억 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정비를 완료했다.

우선, 지난해 칼바위 등산로 정비 후 위험요소가 남아있던 0.1km 잔여구간에 데크계단과 위험구간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관악산 호수공원부터 무너미고개 등산로 2.5km 구간은 우기 시 등산이 어려웠던 계곡에 목교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돌계단과 노면을 단장하고, 배수체계도 개선했다.

관악산 연주대부터 남현동 방향 능선 1km 암벽구간은 데크계단과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안내체계 개선 등으로 안전한 등산로로 재탄생됐다.

또한, 관악산 입구 등산로 0.1km 굴절구간에는 선형조정을 통해 등산로를 직선화해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했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려한 관악산의 풍광을 즐기며 등산할 수 있게 됐다”며 “정비 시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나무와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산을 오르다 보면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을 조망할 수 있어 힘들게 오른 만큼 보람을 느낄만한 전망에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며 “우리 구의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을 더욱 가꿔 사람과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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