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광주 서구 정부 시범사업 또 선정… 27억 원 확보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정부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통합돌봄의 선도모델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2년 6개월동안 국‧시비 등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서구는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급성기병원 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재가돌봄서비스와 방문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돌봄정보를 취합‧분석‧공유하는 스마트돌봄정보센터를 설치하고, 병원 퇴원환자 연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내 의원과 연계한 방문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구재택의료센터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통합돌봄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완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서구의 통합돌봄 모델이 대한민국의 어르신 복지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국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와 돌봄 사업을 연계한 스마트케어 선도모델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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