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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QR코드’ 도입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1천 6백여 개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매년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 시설물을 조사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는 필요한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망실‧훼손된 시설물은 교체를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QR코드를 도입한다.

건물번호판의 QR코드를 찍으면, 지도에 표시된 현재 위치와 도로명주소 확인, 112와 119에 구조 요청 문자 발송, 국민재난안전 포털 사이트로 연결 등이 가능하다. 긴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확인과 알림으로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해지면서, 안전한 도시 조성과 구민의 안전 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광진구 홈페이지와 주소정보누리집, 부동산정보광장에도 접속할 수 있다. 토지와 건물, 도시계획 등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 확인 역시 훨씬 수월해짐에 따라 구민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는 올해 도로명판 3천 5백여 개, 건물번호판 2천 3백여 개, 사물주소판 3백여 개 등 총 2천 7백여 개의 주소정보 시설물을 조사해 상반기 중으로 1천 6백여 개를 QR코드가 있는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정확한 위치 알림으로 긴급상황 시 큰 역할을 하는 QR코드 도입을 주소정비 시설물 정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고도화된 주소정보 서비스로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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