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원구

노원구, 일상 회복 기념 ‘여행’ 콘셉트 공연 마련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일상 회복으로 되찾은 봄을 맞아 ‘여행’ 콘셉트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는 다년간의 여행 생활을 기반으로 ‘월드뮤직(세계 여러 곳,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영향 권역을 포함하는 팝 음악)’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하림’의 공연을 기획했다.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이국적 정취를 느끼게 하는 음악을 선사해 여행에 대한 아쉬움과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함이다.

콘서트는 ‘하림의 음악 따라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4월 13일(목)과 5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75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3일(목) 첫 번째 공연은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오버랜드’다. 한‧아프리카재단 홍보대사기도 한 하림은 이날, 수차례 다녀왔던 아프리카에서 만든 노래를 선보인다. 잠보아프리카, 바오밥나무, 마사이소년 등을 들려줄 예정으로, 그만의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아프리카의 초원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5월 11일(목) 두 번째 공연은 ‘집시를 따라 떠나는 세계여행: 집시 테이블’이다. 이날 공연은 친구들과 테이블에 모여앉아 아이리쉬 폴카, 집시의 로맨스, 라비앙로즈 등을 노래하며 춤추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무대로 꾸며진다. 마임이스트(대사없이 실생활을 흉내 내거나 춤추는 사람)도 등장해 ‘여행’을 몸으로 표현하며, 흥겨운 집시의 파티를 재현할 예정이다.

집시들을 따라 음악 여행을 하다 보면 프랑스에서 아일랜드, 그리스를 지나 다시 프랑스로 닿게 된다. TV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을 통해 소개했던 민속악기 드렐라이어(독일), 부조키(그리스), 아이리쉬휘슬(아일랜드)도 함께해 다채로운 월드뮤직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예매는 전화 및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전석 3만 원으로, 노원문화재단 유료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더 좋은 공연들을 유치해 구민들이 문화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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