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구

용산구, 안전취약지역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으로 안심귀갓길 만든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전국 최초로 안전취약지역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한 안심귀갓길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광을 충전하고 일몰 후 보행자 접근 시 자동으로 빛을 내는 방식이다. 용산구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대상지 일조량, 번호판 노후도 등을 확인했다. 건물번호판에는 어두운 골목길을 다니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전송해 119·112에 신속한 신고를 돕는 QR코드도 탑재됐다.

서울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형 안심귀갓길은 저비용으로 쉽게 야간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취약지역은 구 빅데이터 플랫폼과 360°VR 안심 로드뷰 자료화면을 교차 분석해 추렸다. 유동인구, CCTV 설치유무, 범죄 발생율, 1인 가구 거주 비율, 가로등 밝기, 막다른 골목 등 공간정보 입지분석을 통해 확인한 취약지역은 100개소이다.

용산구는 사업비 391만 원을 투입해 좁은 골목과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동빙고동(2개소), 보광동(17개소), 서빙고동(1개소), 이태원동(3개소) 일대 총 23곳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김선수 서울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안심귀갓길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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