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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대중교통 개선·KTX이음 유치 착수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은 김석명 부군수 주재로 군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용역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대중교통 연계망 확충 및 개선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울주군 대중교통 개선방안 수립 및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정책효과 분석 및 타당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앞서 울주군 교통체계는 광역철도 환승 시스템이 미비해 환승시설 확충 방안이 필요하며,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증가하면서 버스 노선 개편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용역에서는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과 ‘도심 교통혼잡 완화’, ‘지역 수요 맞춤형 진단’ 등을 목표로 현황 분석과 전략 수립을 거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전략은 지·간선체계 원칙 및 기준 확립, 기존 운행 노선 대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도출, 대중교통 만족도 및 민원사항 분석,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수단의 이동편의수준 분석, 장래 개발계획을 고려한 대중교통 개선방안 수립 및 제시 등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용역에서는 KTX이음 정차역 울주군 유치의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철도 개통에 따른 연계망 및 환승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한다.

용역사는 KTX이음 남창역 미정차 시 울주군 남부권 주민의 KTX이음 정차역 이동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돼 접근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통행이 발생한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남창역 미정차로 인해 태화강역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 및 주차면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역을 통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 시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변화에 따른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타 수단과의 효율적 연계방안을 모색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김석명 울산 울주군 부군수는 “울주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망 개선 및 계획 수립을 통해 군민 교통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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