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랑구

중랑구,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10년 만에 전량 교체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1월까지 오래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전량 교체해 주민들에게 새로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집마다 다양한 수거용기를 사용해 미관상 좋지 않고 오랜 기간 사용으로 깨지거나 퇴색되어 교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상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6,300개의 수거용기를 교체했으며, 지난 8월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10년 만에 수거용기 전량 교체에 나섰다.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단독주택, 연립 등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25L 용량의 수거용기 17,140개를 배부한다. 배출량이 적은 단독가구는 1개, 연립 등 다세대 주택은 2개까지 지급한다.

각 동 통장이 개별 주택을 방문해 배부하며, 동별 일정은 상이하다. 그동안 사용하던 용기는 세척해 재활용품 수거일에 내놓으면 수거업체에서 수거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거용기 전량 교체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골목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분들께서는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로 깨끗한 중랑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 전 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집하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처리시설로 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악취 발생 등의 문제가 사라져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