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태안군

태안군, 새해 다짐은 이곳에서… 힐링 여행의 성지 ‘태안을 걷다’

계묘년 첫 해맞이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음력 새해가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는 이 시기, 새해 맞이 힐링 걷기여행에 제격인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의 주요 걷기길을 소개한다.

솔향기길은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모여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모여 닦은 길이다.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km에 걸쳐 이어지는 솔향기길은 총 5개 코스로, 천혜의 해안경관과 더불어 솔향과 바다내음, 숲소리·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소원면 파도리 해식동굴과 더불어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난굴(1코스, 이원면)과 구멍바위(2코스, 이원면) 등이 자리하고 있다.

소원면 의항리 북쪽에 위치한 태배길은 울창한 소나무숲,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기암절벽,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의 길이다.
6.4km의 길이에 순례길, 고난길, 복구길, 조화길, 상생길, 희망길 등 6개의 코스가 있으며, 길 따라 다양한 관광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특징이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0년 전국의 아름다운 해안경관 풍광 17곳 중 ‘해안경관 조망공간’ 장소로 ‘태배 전망대’가 있다.

해변길은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탐방로로, 이국적인 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시원한 바람과 한적한 해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코스이다.
태안 원북면에서 고남면까지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등 7개 코스가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긴 해안선을 바탕으로 걷기길이 잘 조성돼 있어 코로나19 이후 힐링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 한해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태안의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 속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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