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군

평창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점검 실시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관내 리조트 직원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본격적인 지역 내 감염·전파가 우려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2월 21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주말 강릉시 확진자 1명이 용평리조트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확인돼 업체 직원 853명을 검사한 결과 총 11명이 확진되었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동선을 추적하여 대관령면 PC방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 이후 PC방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고교생 4명, PC방 업주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내 N차 감염이 현실화되자 17일 군수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대관령면 선별진료소 설치, 특별방역점검 등을 결정했으며, 특히, 용평스키장은 추가 감염이 우려되어 평창군내 다른 스키장과 달리 2.5단계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평창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결정이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2020 평창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스키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리조트 등 숙박시설, 음식점, 기타 부서별 소관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 위반업소 사업주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주민 혼란을 방지하고 방역지침을 홍보하기 위해 13개조 총 26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를 선발하여 읍면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KTX역(평창역, 진부역), 장평터미널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주체가 되는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통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연말·연시 모임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알림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