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익명의 독지가, ‘흙침대’ 신암1동 취약계층에 정기 후원
가구점을 운영 중인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7월에 이어 12월에도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100만원 상당 흙침대 1개를 후원했다.
신분 밝히기를 꺼려하는 독지가는 “30년 전 신암동에서 가구점을 시작하며 힘들 때 도움이 되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 분 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 며 매년 정기적으로 상·하반기 흙침대 1개씩 정기후원의 뜻을 전했다.
흙침대 후원을 받은 두 사람은 받은 사랑을 지역 환경정비로 대신하는 등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김정임 신암1동장은 “고생했던 시절을 보내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독지가의 큰 베풂에 깊이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