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형 드론 비즈니스 모델 해외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4년도 정부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과 관련하여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안한 ‘튀니지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부문 역량강화’ 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으로, 앞으로 튀니지 드론 산업 및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실증을 추진하게 되며, 국내기업이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그동안 부산시가 산하 출연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온 드론의 공공부문 활용에 대한 노하우와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은 인구 300만이 넘는 대도시이며, 지리적으로 산, 강, 바다를 모두 갖춰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의 다양한 수요를 미리 실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온 실증 결과와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실증과 교육을 결합한 부산형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으며, 이번 선정은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Africa Development Bank), 방글라데시 환경지리정보서비스센터(CEGIS:Center for Environmental and Geographic Information Services)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형 드론 비즈니스 모델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은 드론 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고부가가치를 구현하는 데 가장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해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부산형 드론산업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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