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저소득층 대상 ‘의치보철 지원사업’ 추진
양구군(군수 서흥원)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이다. 단, 이전에 보건소에서 지원 받았거나 치과의원에서 7년 이내 건강보험 적용자로 지원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범위는 의치 보철(틀니)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며, 의치보철 지원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17일까지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구강검진 및 상담을 통해 시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양구군 보건소와 협약 체결된 치과의원 4개소 가운데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시술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월 한 달 동안 틀니 사용자를 위한 틀니관리용품 교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용 중인 틀니관리용품을 지참하여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아 결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저작기능 회복과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구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