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인천남동구, 노인 및 청소년 이용시설 실내공간 안전성 확보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3월부터 건강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및 구립 도서관을 대상으로 유해 환경물질의 유무를 진단하는 ‘환경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환경안전진단서비스’는 밀폐된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과 더불어 실내마감재 표면 중금속함유 여부를 측정해 환경성질환 유발인자의 무분별한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번 진단결과, 도서관을 제외한 경로당의 실내마감재 등은 기준치 이내였으나,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 항목에서 42%가 초과하였고, 그 중 9개 시설은 2가지 이상의 항목이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초과 원인으로는 봄철 황사 영향과 노인 이용자 대부분이 찬바람에 대한 거부감등을 이유로 자연환기를 기피하는 경향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소규모 경로당의 경우 작은 공간을 다수가 사용함에 따른 호흡에 의한 이산화탄소 증가 및 주방용 레인지 후드의 미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개별가정 등 매년 새로운 사업대상을 발굴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시설사용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진단결과와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건강한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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