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는 미세먼지 해결사 파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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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는 미세먼지 해결사 파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단지에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해결사를 파견한다.

구는 2017년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민․관이 손잡는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책반은 지난 3월 구와 지역 내 자동차정비업협의회, 자동차전문정비조합, 기아자동차 강서서비스센터의 민․관 협약을 계기로 구성됐다.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1만 7천여 가구가 사는 600세대 이상 12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차량의 배출가스 점검과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등을 펼친다.

대책반은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를 내뿜는 차량에 대해서는 연소장치 점검과 소모품 무료 교체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경유차의 경우 배출가스 허용 기준치인 매연 40%(2004년 이후 출고차) 이상인 차량의 엔진과 인젝션(분사장치) 등 연소장치를 점검하고, 엔진․밋션․브레이크․파워핸들오일 등 각종 오일을 적정하게 보충하는 서비스를 펼친다.

이렇게 점검을 받은 경유차의 경우 대략 10% 이상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구는 대책반을 통해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한편 브레이크등, 실내등 같은 소모품의 무료교환과 조향장치,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등의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또 점검과정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행정절차 등을 알려 조기폐차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결방안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미세먼지 대책반을 통해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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