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 열었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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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 열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3일 2022년 공모 선정에 따른 농촌공간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난개발 요소(유해시설)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지원해 농촌 재생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266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양돈 축사단지를 마암면 삼락리 산 268번지 일원으로 이전해 냄새 없는 최첨단 현대화 축사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전하는 영오면 철성양돈, 마암면 천명농장, 회화면 유진농장은 대상지를 철거하고 근로자 기숙사, 주민공동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악취 등 큰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양돈 축사 이전에 따른 악취, 소음, 인근 토지가격 하락 등에 대한 걱정을 표명했으나, 군은 향후 최첨단 현대화 축사단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전지구 주민 동의와 협의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경락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본계획 수립 시 참석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노후화로 악취가 많이 발생한 양돈 축사단지를 이전해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쾌적한 농촌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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