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찾아가는 마을자치 워크숍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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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찾아가는 마을자치 워크숍 추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석곡면 소재 31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자치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다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인 퍼실리데이터, 보조 퍼실리데이터, 제1기 곡성군 주민자치활동가들로 구성된 4개 팀이 주민들을 도와 워크숍을 이끌어가는 방식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평일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소규모로 각 마을별 3회, 총 93회에 걸쳐 워크숍을 추진한다.

워크숍 회차별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보면 1회차에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이해, 마을비전 세우기(10년 후 만들고 싶은 마을의 모습)을 진행한다. 2회차에는 마을 실천과제 찾기, 마을의제 발굴, 활동계획서 작성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을 함양한다. 그리고 3회차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지킬 수 있는 향약을 만들고,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찾은 마을의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곡성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처음으로 위촉된 제1기 곡성군 풀뿌리 주민자치활동가 5명이 보조 활동가로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지역민이 주민자치 활동가로 성장해나가는 시작점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을 위해 곡성군은 지난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석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협의회, 기관장협의회, 31개 마을이장, 부녀회, 청년회, 도시재생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사전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또한 효과적인 워크숍 운영을 위해 워크숍 전에 민문식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과 워크숍 강사진의 만남을 주선해 주민자치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나 주민자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을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건강한 주민자치가 확산되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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