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왈 맹자왈~ 사자소학배우며 인성쑥쑥 | 뉴스로
서울강동구

공자왈 맹자왈~ 사자소학배우며 인성쑥쑥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예절을 가르치는 구암서원 서당 여름방학 특강을 개강한다.

여름특강은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암사2동 주민센터 에서 진행되며, 전통예절, 다도(茶道)와 함께 전통소품 만들기, 옛 물건 체험 등을 배울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 1~6학년 30명이며 접수는 7월 2일(월)부터 18일(수)까지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하여 1인 1만원이다.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는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구암서원서당은 ‘18세기 서당에서 21세기 인성을 배우다’라는 표어 아래 2012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사자소학과 전통문화, 예절수업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라져가는 옛 문화와 예절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인성 함양교육을 실시한다는 게 목표다.

강동구는 지난 6월 30일 수강생 및 학부모 약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암사2동주민센터 3층 교육실에서 2018년도 구암서원 서당 봄학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들과 학부모들만 모인 조촐한 수료식이었지만,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부모님들에게 전통예절 수업을 통해 배운 큰절을 하며, 지난 3개월간 배운 사자소학과 전통예절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수료식이었다. 이제 구암서원 서당 수료생은 517명이 되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암서원 서당을 통해 입시와 성적에 치우친 학교교육에 지친 우리아이들의 메마를 정서를 보듬어주고 유교문화와 예의범절을 배우는 특별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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