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체계적인 치매관리로 주목 | 뉴스로
서울관악구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체계적인 치매관리로 주목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 치매환자는 약 70만명에 (치매유병율 10%) 달하고, 이는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 명에 이르게 된다.

2018년 관악구 치매 추정 인구수는 7,076명(9.9%)으로, 2010년 4,428(8.74%)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7,800명(10.39%), 2030년에는 10,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매예방 관리 사업에 나섰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 만들기’ 비전아래, 9개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2019년 치매관리사업 계획’ 운영에 들어간다.

핵심 추진내용으로는 ▲지역사회 중심 치매예방 및 관리 ▲안전한 치매환자 돌봄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등이다.

우선, 관악구는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으로 가정‧경로당‧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치매조기 발견에 나서며, 위험군 대상자에게는 1차,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해 예방‧관리에 나선다.

특히, 치매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하는 인식 문화를 조성하고자, 일반인‧학생 등 모든 세대에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어르신과 접점에 있는 주민들이 헬퍼로 활동하는 ‘치매안심마을’ 본격 운영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 양성관리도 지속적 강화에 나선다.

또한, 안전한 치매환자 돌봄을 위해 ‘치매등록관리’ 철저로 신규 대상자부터 조기 돌봄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치매‧고위험‧정상 단계별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절한 치매치료 관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경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검진비‧치료약제비 등 의료비 지원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가족 교육 및 모임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양스트레스 완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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