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남도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강좌’ 수강생 모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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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남도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강좌’ 수강생 모집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남도의 맛과 남도인의 숨결이 배인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음식강좌를 운영한다.

북구는 내달 25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운영하는 ‘2017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발효·저장음식, 자연주의 음식 등 5개 분야에 대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3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떡·한과 과정은 보슬단자, 오색경단, 두텁떡 만드는 법에 대해, 향토음식과정은 버섯장조림, 표고강정, 탕평채 등 지역 토속음식 만드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그리고 폐백·이바지 과정은 수박오림, 오징어꽃모반, 구절판 등 혼례음식에 대해, 발효 및 저장음식 과정은 장아찌, 김치 담그는 법에 대해 실습 위주의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소쌈, 찹쌀전, 연잎밥 등을 내용으로 자연주의음식 과정도 운영한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민경숙 선생을 비롯해 남도 전통음식의 보존 및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고선자, 김혜옥, 이서연 등이 참여한다.

수강료는 과정별 1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국가보훈대상자, 국민기초수급자,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2001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1인 1과목에 한해 20%의 수강료가 감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박물관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남도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지난 2007년 개관이후 10년 동안 2,000여명의 전통음식 수료인력을 배출해 오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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