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취약계층 주택에 ‘쿨 루프’ 지원 | 뉴스로
광주 남구

광주 남구, 취약계층 주택에 ‘쿨 루프’ 지원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폭염 안심마을 조성사업 대상지역인 월산동 거주 기후변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쿨 루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여름철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구도심 주택 밀집지역인 월산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15년 이상된 노후 단독 주택이며, 현장 확인을 통해 쿨 루프 설치가 부적합한 주택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우선 순위에 따라 쿨 루프 설치 주택을 선정할 방침이다.
1순위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주택이며,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거주 주택,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기거하는 주택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옥상에 열 차단을 위한 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칠하면 실내 온도를 낮춰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월산동에 거주하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