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오는 3월 15일까지 ‘동절기 대비 독거어르신 종합지원대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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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오는 3월 15일까지 ‘동절기 대비 독거어르신 종합지원대책’ 추진

“날씨는 추운데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돌봐주는 가족도 없어 걱정이 많아요”

이처럼 추운 겨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3월 15일까지‘동절기 대비 독거어르신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4만 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노인돌봄서비스, 서울재가서비스, 무료급식 등 복지서비스 대상자는 총3,018명이다.

구는 이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절실한 돌봄 취약 독거어르신 총 800명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구청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자체한파기준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및 기상청의 한파 특보 발령에 한발 앞서 한파 대비책을 펼친다.

먼저, 구는 한파 발생 시 비상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한파 대책본부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구는 노인돌보미, 생활관리사, 재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노인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파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비상상황시 광진구로부터 문자메시지로 한파정보를 전달받아 독거어르신들에게 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특히, 생활관리사는 주1회 이상 방문 및 주2회 이상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방문간호사는 혈압 및 혈당 체크 등 간단한 기초 의료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혹한기 대비 홀몸 어르신 돌봄을 위한 교육을 받은 지역 내 중곡·면목·광진·구의 등 한국야쿠르트 6개 직매소장 및 배달원 100여명도 한파주의보 발령시 지역 내 어르신 1,300명의 안부를 일일이 확인한다.

아울러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난방시설이 완비된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지회 등 총 61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2천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무상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의 난방기를 전수 조사를 해 6명에게 추가로 온수매트를 지원했으며, 지역 내 노인종합복지관과 굿하트광진노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방한용 핫팩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총 750명에게 경로식당과 밑반찬배달 등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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