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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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역 주도로 독특한 색깔을 담은 관광기획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왔으며 김해시는 이번에 신규 사업대상지 6곳 중 하나로 지정됐다.

김해시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조직으로서 이번 공모를 준비한 봉황대 협동조합은 앞으로 1년간 국비 1억5,000만 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는 4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 체결을 맺고 ‘문화예술로 연결되고 모여드는 김해관광’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봉황대 협동조합은 봉황대길(별칭 봉리단길) 일대의 주민, 예술인, 상인들이 모여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공동체(법인)이며 MZ세대 사이에서 뉴트로(신복고)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봉황대길이 위치한 원도심(동상·회현·부원)은 경제적으로 쇠퇴하였지만 역사·문화자원은 풍부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봉황대 협동조합은 원도심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아이디어화 해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주 1회 예술공연 또는 체험행사를 열어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서 매력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1년간 사업평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으면 최대 3년까지 국비를 매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자생력 있는 지역관광 전문조직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병관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지역 여행지에서 새로운 일상경험을 추구하는 로컬관광 트랜드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도심 지역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고유의 관광콘텐츠를 지역주민과 함께 잘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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