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동구 살림 4452억 원 편성…민생 안정에 주력 | 뉴스로
서울성동구

내년 성동구 살림 4452억 원 편성…민생 안정에 주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내년도 예산으로 지난해 4106억 원 보다 346억원(8.4%)이 증가한 4452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사업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4288억 원, 특별회계 164억 원으로 주로 민생안정과 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기초연금 인상(월 20만원→월 25만원), 5세 이하 아동수당 신설(월 10만원) 등 보편적 복지와 관련된 사회복지예산 2004억 원(45.0%)을 편성하였고, 교육특구에 걸맞는 명품교육 도시를 위한 교육예산 96억 원, 구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화예산 189억 원을 비롯해 환경, 교통분야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또 어르신, 장애인 활동지원 및 비정규직 생활임금을 전년도 8110원에서 9211원으로 13.6% 인상하는 등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도 반영, 보육, 보건, 어르신, 장애인활동 지원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예산으로 92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구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매년 지원되는 조정교부금의 경우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증가율 10.5% 보다 4%가 많은 14.5%를 확보해‘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이 이뤄지도록 편성해 대내·외적 경기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증가하는 구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인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시비 사업 외에 공모사업 등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실제로 성동구는 외부재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최근 4년간 총 2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768억의 소중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특히 올해는 352억의 예산을 확보해 구의 살림살이에 도움을 주었다.

구는 앞으로도 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비를 절감하는 한편, 전 직원과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국ㆍ시비 등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서 정부의 지방재정 혁신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선심성, 낭비성 세출 수요를 가급적 자제하고 업무추진비 등 경직성 경비를 동결할 것과 2018년도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국ㆍ시비 예산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예산편성을 통해 지역성장 잠재력 개발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구민의 삶의 질이 한걸음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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