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입다 | 뉴스로
서울동작구

동작구,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입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보행로와 공공건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에 나선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장애 등 다양한 특성을 배려해, 모두가 공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동작구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용마무지개길은 대방동 숭의여중·고등학교 일대로 인근에 영화초와 남도학숙 등이 있어 등·하교시 통학생 3천 2백여명이 보행하는 곳이다.

먼저, 동작구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해, 보행구역 단절로 인한 안전취약 보도와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적 드믄 생태다리 주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주민 워크숍을 통해 사업 구간과 우선순위를 선정한 구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보행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맞춤형 공간계획을 설계 중에 있다.

동작구는 어르신들의 시설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축건물 2개소 ▲상도1동 개방형 경로당 ▲소규모 어르신복지관 전 층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다.

지상4층 규모의 상도1동 개방형 경로당(상도로38길 86)은 복지관 결합형 주민커뮤니티 공간이다. 어르신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어르신 복지관(매봉로 36)은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용자와 시설 유형 특성을 고려해 좌식형 내부 공간, 단차가 적은 수평적 공간 등 공간계획은 물론 색체, 조명, 기구까지 섬세한 인테리어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준공은 각각 올해 10월, 11월로 예상하고 있다.

상도1동 주민 이희순(75, 여)씨는 “걷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시설 이용은 엄두가 안 났다”며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우리들을 배려한 공간이 만들어 진다고하니 많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공공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먼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며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밀접한 배려행정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