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안전매뉴얼로 어린이 안전 챙긴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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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안전매뉴얼로 어린이 안전 챙긴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집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집 안전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염병, 자연재해 등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그간 일선에서는 각종 상황별 매뉴얼이 존재했으나 비상상황 통합 매뉴얼은 없어 긴급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각종 시나리오 및 대응 방안 등 마련에 고심해왔으며 관내 어린이집 협조 아래 어린이 안전 관련 자료들을 수집, 5월 중 매뉴얼 제작을 완료 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안전매뉴얼은 B5사이즈 64면으로 구성되며, 비상대피훈련 시나리오, 화재 및 자연재해 대응, 아동학대 조치, 감염병 발생 대응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원장 및 보육교직원의 행동 방침이 수록된다.

구는 5월 중 관내 230개 어린이집에 매뉴얼을 배포하고 6월 중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대상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비상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2015년부터 공보육 강화를 위한 ‘보육청’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의 선도적 모델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박주일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매뉴얼이 일선 보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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