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역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 수거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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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역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 수거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수유역 주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5월을 ‘방치자전거 특별정비의 달’로 정하고 수유역 주변에 방치된 자전거에 강제수거 예정 계고문을 10일 이상 부착 후 수거한다. 수거 후 14일 동안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982-1414)에서 보관하며 찾아가지 않는 경우 부품 교체 및 도색 작업을 거쳐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저소득가구 등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수유역 주변 보도, 도로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의 보행 안전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방치자전거 수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수유역 1번 출구에 방치자전거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난 3월에는 서울메트로와 협의해 ‘이곳은 자전거 주차장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새벽 출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하는 수유역 6번 출구 앞 자전거 주차장(자전거 656대 수용 가능)을 안내해 실내에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병윤 교통행정과장은 “수유역 주변 등 공공장소와 자전거보관대에 오랫동안 방치한 자전거를 찾아가 줄 것을 구민들에게 당부드린다.”면서 “강북구는 지하철역 주변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수시 및 정기 순찰을 실시해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근절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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