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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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실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7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완료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약 3억 2천만 원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고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 도래 단지가 증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추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약 3억 2천 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이 필요한 단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 시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비용 반환을 조건으로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비용과 기한, 반환 방법 등은 영등포구와 조합 간의 협약 체결로 정한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들이 전액 부담하면서 발생했던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 비용 모금 기간 등이 최소화돼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이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외에도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운영 등 지역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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